수묵화를 그리는 나의 책상 모습.
벽에있는 밤하늘 숲속 그림을 다시 그리는 것. ^^
두번째이니.. 더 더 잘 그려한다...(실수하면 끝이라는 생각으로!!)
먼저 한지에 연필로 스케치를한다.
(수묵화 초보자인 나는 되도록 스케치를 자세히 해야한다.)
먹으로 그림을 그리기 전 마음을 가다듬고...정돈하고...다짐하고...
(너무 예민한 먹과 종이 그리고 붓..ㅜ.ㅜ;;;)
나무가 많은 숲의 모습을 그리고싶어
설악산 나무 사진과 개심사 왕벚꽃나무등을 참고했다.
먹으로 숲의 나무를 그렸다. 수채화도 물 조절이 정말 중요하고 그것으로 멋진 효과를 낼 수 있는데
수묵화는 더욱~모든 재료가 예민해서 물조절이 어렵다.
자신없이 너무 흐릿하게 그리다 보면 그림이 탁하고 뿌옇게 되버리고
먹을 너무 많이 쓰면 숯이 되어버린다. ;;;
봄의 나무를 그리기 위해 꽃나무들과 연두색 나무들
그리고 수묵화의 백미인 소나무를 그려넣었다.
물감으로 색을 칠하기 전에도 한번 마음을 가다듬고..^^;; 한지의 특징은 처음 칠했을때와 먹이나 물감이 말랐을 때의
명도 채도가 많이 다르다는 것...
처음엔 많이 진해보여도 마르고나면 그렇지 않으니...
그래서 초보들은 먹 쓰는 것을 두려워한다..(난 아직도 많이..ㅋㅋ)
이 다음은 바닥을 좀 어둡게 해주고 밤하늘에 별을 그리면 완성 ^^
그림의 제목은 "별과 봄의 노래" 하하~~~^^